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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산물 콜레스테롤과 효능

 

해산물을 어떻게 섭취해야 건강한 먹거리로서 효능이 좋은지 알아보겠습니다.

 

우리는 흔히 「대합, 굴, 모시조개, 게 등을 먹으면 혈중 콜레스테롤 수치가 높아진다. 따라서 순환계 질환을 앓고 있는 사람들은 이들 해산물을 먹어서는 않된다」 라고 말합니다. 이는 그릇된 통념이며 사실은 그 정반대라고 합니다. 순환계 질환이 나쁘기는 커녕 악성 콜레스테롤인 저밀도지단백(LDL)을 낮춤으로써 혈관을 건강하게 해준다고 합니다. 또 혈관 내 혈전생성을 예방해 주는 「오메가3」형 지방산을 고농도로 함유하고 있어 심장질환뿐 아니라 류머티스성 관절염, 알레르기, 두통, 암, 천식, 마른버짐에 좋다고 합니다.

 

콜레스테롤 연구의 권위자인 미국 워싱턴대학 차일주 박사 역시 한때 그릇된 속설을 믿었다고 합니다. 조개류를 매우 좋아했으나 속설 때문에 해산물을 멀리했던 박사는 마침내 속설 검증작업에 나섰습니다. 차일즈 박사는 지원자들에게 하루 2번씩 3주 간 육상의 음식(우유, 치즈, 달걀, 고기) 대신 대합, 굴, 모시조개, 게 등 해산물을 먹게 했습니다. 실험의 결과는 명쾌하였으며 해산물을 더욱 많이 먹도록 권장해야 한다는 것이었습니다.

 

피실험자들은 대합, 굴, 모시조개, 게 등을 먹은 결과 혈중 콜레스테롤 수치가 최고 9% 낮아졌습니다. 대합의 경우 중성지방을 61%나 떨어지게 만들었습니다. 굴은 51%, 게는 23% 낮춰졌습니다. 콜레스테롤 수치가 1% 낮아지면 심장병 발병위험이 2% 낮아집니다. 새우, 오징어는 혈중 콜레스테롤 수치를 떨어뜨리지는 않았지만 그렇다고 올리지도 않았습니다. 혈중 콜레스테롤 수치에 국한할 경우 새우나 오징어는 고기나 계란에 비해 결코 유해한 식품이 아니었던 것입니다.

 

왜 그릇된 속설이 생겨났던 것일까. 해산물에 포함된 특정 「스테롤」을 낡은 방식으로 분석했고, 분석결과 추출된 물질을 콜레스테롤이라 잘못 판정했기 때문이라고 합니다. 스테롤이 콜레스테롤로 변하기는 하지만 그 비율은 30~40%에 불과하다고 합니다. 더구나 이들 「비 콜레스테롤·스테롤」은 인체에 유익한 물질이라고 합니다.

 

차일즈 박사는 동료와 함께 스테롤이 콜레스테롤 흡수를 억지한다는 사실도 실증해 보였습니다. 콜레스테롤 수치가 정상인 남성들을 모아 두 집단으로 나눈 뒤 한 집단에제는 굴과 대합을, 다른 집단에겐 게와 닭고기를 3주 간 먹게 했습니다. 그 결과 게와 닭고기를 먹은 집단은 콜레스테롤이 55% 흡수된 반면, 굴과 대합을 먹은 집단은 42% 밖에 흡수되지 않았습니다.흡수치가 약 1/4이나 적었던 것입니다. 해산물은 콜레스테롤 강하제 작용까지 하고 있는 셈이라고 합니다.

 

보다 놀라운 사실은 굴과 대합은 심장의 건강도를 상징하는 고밀도지단백(HDL)이 비율을 개선시킨다는 점이라고 합니다. 양질의 콜레스테롤인 HDL은 다시 HDL2와 HDL3로 분류됩니다. 최근에는 HDL4가 발견된 바 있습니다. HDL3,4에 비해 HDL2의 비율이 높을 경우 관상동맥 질환에 걸릴 가능성이 그만큼 낮아진다고 합니다. HDL3,4에 비해 HDL2의 비율이 높아진다는 것입니다. 콜레스테롤 함유량을 비교할 경우 굴, 대합, 모시조개 등이 가장 적고 게, 새우에 적당량, 오징어에 다소 많다고 합니다.

 

조개류가 두뇌활동을 원할하게 해준다는 속설은 맞는 것으로 결론되었습니다. 미국 MIT대학 워트먼 박사에 따르면 조개류 생선류를 먹으면 곧바로 기분이 좋아지며, 두뇌활동도 홀발해진다는 사실을 밝혀냈다고 합니다. 해산물에는 지방과 탄수화물이 적으며 단백질의 순도는 높기 때문이라고 합니다. 필수 아미노산인 티록신을 다량 뇌에 공급해 주기도 한다는 것입니다. 뇌에 공급된 티록신에서 드파민, 놀에피네플린이 생성되는데, 「신경전달물질」 이라 불리는 두 화학물질이 뇌에서 만들어지면 기분이 좋아지고 뇌활동이 왕성해진다는 실험 결과가 나온 바 있다고 합니다. 사고력과 반응속도가 빨라지고, 주의력이 높아지며, 매사에 깊은 흥미를 갖게 된다고 합니다.

 

하지만 기름에 튀겨 해산물을 섭취할 경우 위에서 말한 장점들이 사라진다고 합니다. 따라서 굽거나 쪄서 먹거나 오븐에서 조리하여 섭취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합니다. 굴, 대합 등을 빵, 감자, 밥 등과 같이 먹을 경우 굴의 유익한 성분이 파괴되지는 않지만 두뇌활동에는 효과가 줄어든다고 합니다.

 

건강한 먹거리 해산물의 효능에 대하여 알아 보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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