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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북도 영주시에 위치한 '소백산 꽃차 이야기' 농장을 다녀왔습니다.

 

인생 제2막 '꽃차'로 귀농에 성공한 이연희 대표님은 원래 서울 토박이나 2011년 시부모님을 부양하기 위하여 남편의 고향인 영주로 내려왔다고 합니다.

 

처음에 텃밭을 일구며 자급자족의 농업부터 시작하여 여러 작물을 재배하려고 이웃 벤치마킹 등을 시도하였으나 귀농인으로서 농업은 그리 쉽지가 않았다고 합니다.

 

그러나 서울에서 살 때부터 꽃차에 관심이 많아 취미로 꽃차를 만들었던 대표님은 밭과 마당 등에 식용 꽃을 심어 꽃차 사업으로 연계하고자 아이디어를 도출하였고 2015년 농촌여성가공창업지원사업에 선정되면서 생산-가공-판매-체험-교육 진행의 6차 산업으로 성장하고자 다양한 프로그램들을 추진하였다고 합니다.

 

영주시농업기술센터의 지원과 정부지원사업에 선정되면서 사업이 더욱더 탄력을 받았으며 현재 꽃차에 대한 기술 및 체험교육과 컨설팅 수행, 성공한 여성귀농인으로 특강 등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직접 밭과 하우스에서 식용 꽃차의 원료인 노란 국화, 작약, 맨드라미, 메리골드, 장미, 홍화 등을 재해하고 이를 소재로 10여 종 이상의 다양한 꽃차를 생산하고 있습니다.

 

꽃차에 관심이 있는 분들을 위하여 체험과 가공 교육도 진행하고 있습니다. 단체가 아니라 개별적으로도 가능하시다고 합니다.

 

방문 및 체험을  사진으로 간략히 소개하겠습니다.  2021. 5월의 행사로 코로나 19의 지침을 위반한 건 아닙니다...!

 

본관 입구입니다. 1층은 방문객들을 위하여 간단히 차를 마실수 있도록 준비되어 있고 탕비 시설이 있습니다. 사진에서는 보이지 않으나 방문한 어린이를 위하여 냉장고에 아이스크림과 음료도 준비되어 있습니다. 매우 세심하십니다. 2층은 체험장과 교육장, 그리고 식사도 할 수 있습니다.

 

건물 앞쪽은 공원에 온 느낌을 주고 있으며 조경이 너무 예쁘게 잘 되어 있습니다. 대표님께서 직접 디자인하셨다고 설명하십니다. 건물 뒤에 보이는 길 아래는 국화 등을 재배하는 밭이고 저 길은 향후 힐링을 위한 공간 조성사업을 계획하고 있는데 그때 걷기 위한 길이라고 합니다. 

 

조경과 함께 앉아서 쉴 수 있는 목재의자가 많이 비치되어 있습니다. 경관을 벗 삼아 차 한잔하기에 운치가 좋습니다.

 

여기는 기념촬영을 위한 포토존이라고 하네요. 가을에 단풍이 들면 보기가 좋다고 합니다.

 

사업장 1층 내부의 전경입니다. 에어컨도 시원하고 누구나 이용할 수 있는 다용도 공간입니다.

 

사업장 2층이며 체험교육장 및 판매상품의 전시실로 사용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물 사용을 위한 간이 싱크대가 설치되어 있습니다. 중앙에 계시는 여성 CEO, 주인공이신 이연희 대표님이시고 인사 말씀과 사업장 소개를 하고 계십니다.

대표님께서 개발하여 상품화된 꽃차 상품들이 전시되어 있습니다.  식용이라서 식약청의 승인을 받아야 되는 상품과 가정에서 개별적으로 음용은 가능하나 대중에게 판매 허가가 제한된 꽃차 상품도 있습니다.

 

꽃차 만들기 체험입니다. 장미와 레몬, 녹색잎(생전 처음 맛보는 설탕 맛이 나는 신기한데요 이름을 까먹었네요^^, 그리고 또 녹색 잎 까먹었네요^^) 사실은 메모장을 잊어버려서 기억이 나지 않네요. 

 

체험한 꽃차 만들기의 방법을 간략히 요약하면 4가지의 재료를 유리병에 차곡차곡 번갈아 넣고 나서 뜨거운 물을 붓습니다. 그리고 뚜껑을 닫고 병을 반대로 뒤집어서 식을 때까지 놓아둡니다. 삼투압 방식입니다. 재료의 맛과 향, 색상이 서서히 바뀌게 되고 오래 두면 둘수록 장미 색상이 진하게 나옵니다. 병이 식으면 냉장고에 넣고 3일 정도 내에 드시면 된다고 하십니다.  

 

체험 실습이 끝나고 즐거운 점심시간입니다. 직접 조리하셔서 다양하게 준비해 주신 이연히 대표님께 감사드립니다. 정말 음식 하나하나가 정성이 들어가서 정말 맛나고 이런 음식이 건강식단이구나 라고 맛있게 먹었습니다. 뒤에 추가 메뉴가 더 있었습니다. 사진에 담지를 못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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