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는 삶을 살아가면서 누구나 원하지 않는 장애를 얻을 수가 있습니다. 선천적으로 갖고 태어났을 수도 있고 살아가면서 불의의 사고나 질병으로 인해 후천적으로 가질수도 있습니다. 아직 우리사회에는 일상을 같이 하기에는 좀 더 불편해 하고 성격이나 태도 등을 문제삼아 편견이나 선입견을 갖으며 알게 모르게 차별적인 언행들을 가끔은 볼 수 있습니다.
우리는 늘 함께하는 사회라고 말합니다. 그러면 장애인이라는 인식과 그에 따른 문제들을 우리 스스로 좀 더 배려하고 도움을 줄 수 있도록 개선해야 하지 않을까 합니다. 일상 대화중에 장애인과 일반인으로 구분하는 것이 맞는지 장애인 당사자와 얘기를 나누다 보면 순간 난감해 하시는 분들도 있습니다. 장애인과 비장애인으로 표현하시는 것이 맞다고 생각합니다.
장애에는 어떠한 유형이 있는지 알아보고 장애인에 대하여 우리는 어떠한 인식으로 전환이 필요한지 「장애인 인식 개선 교육」에서 수강한 내용을 바탕으로 장애인 인식 개선을 위한 「장애유형별 이해」를 연재합니다.
지체장애
지체장애
지체장애는 흔히 체간(몸통), 상지와 하지의 장애가 있는 것을 말하며, 절단장애, 관절장애, 지체기능장애, 변형 등의 장애로 구분합니다.
지체장애는 신체적 원인과 후천적 원인 모두에 의해 발생할 수 있습니다. 선천적 장애는 출산 이전 태아시기부터 장애가 발생하는 것이며, 후천성 장애는 출생 이후 생기는 것입니다. 대부분의 지체장애가 사고나 산업재해, 질환 등의 후천적 원인에 의해 발생하고 있습니다.
등록장애인 기준으로 지체장애인은 2011년 12월말 현재 133만명에 이르며, 전체 장애인 252만명의 52.9%에 해당됩니다.
지체장애인과의 직업생활
최근 평의시설의 확대, 재활공학의 발달로 지체 장애인의 취업영역은 갈수록 넓어지고 있습니다. 육체적인 능력보다 사고와 언어능력이 필요한 직무에서는 지체장애 여부가 업무수행에 영향을 미치지 않습니다.
다리에 장애가 있더라고 직접 운전하는 등 이동에 제약이 없는 장애인도 많습니다. 따라서 다리에 장애가 있더라도 이동이 많은 업무를 수행하는 것은 어려운 일이 아닙니다.
손이나 팔에 장애가 있더라고 컴퓨터나 기계를 자유롭게 조작할 수 있는 장애인이 많습니다. 특히 최근 사무보조기기, 작업보조기기가 개발됨에 따라 지체장애인들의 업무를 수행하는 방법도 다양해지고 있습니다.
지체장애인들은 교직, 연구직 등 전문분야뿐 아니라 마케팅, 영업직, 사무직 등 다양한 분야로 진출하고 있습니다. 또한 산업현장에서 많은 지체장애인들이 설계원(CAD, CAM), 기계조작원, 품질관리원으로 일하고 있습니다.
지체장애인과 함께 일을 하실때 이러한 배려가 좋습니다.
면접이나 회의를 준비할 때 장애인의 접근성을 고려하는 것이 필요합니다. 다리가 불편한 지체장애인에게 계단이나 턱은 이동하는데 장애물이 될 수 있습니다.
장애인용 주차구역에 다른 차량이 주차하지 않도록 합니다.
도움을 줄 때는 먼저 상대방의 의사를 확인합니다. 도움이 필요하다면 장애인 스스로 어떤 도움이 필요한지 설명해 줄 것입니다.
휠체어를 이용하는 장애인을 위해 좌석 공간을 마련합니다.
장애인이 오면 문을 열어 주거나 잡아주는 것이 도움이 됩니다. 장애인의 팔이나 지팡이, 휠체어를 잡아주는 것보다 문을 잡아주는 것이 더욱 편리할 수 있습니다.
엘리베이터를 탈 경우 장애인이 엘리베이터를 탈 때까지 문을 잡아 주고 문을 닫을 때는 보장구가 엘리베이터 문에 끼지 않도록 주의합니다.
장애인이 사용하는 휠체어, 목발 기타 보장구들은 개인의 사적인 허락없이 사용해서는 안됩니다. 특히 사용자가 닿지 않는 곳으로 옮기지 않도록 합니다.
바닥에 물기가 있으면, 미끄러져 다치기 쉬우므로 당사자에게 알려줍니다.
지체장애인들은 체육활동이 전혀 불가능한 것은 아닙니다. 팔이나 다리를 완전히 사용하지 않아도 할 수 있는 체육활동도 많으며, 휠체어를 타고 여러 스포츠 활동을 할 수도 있습니다. 체육행사나 레크레이션을 진행할 때 어떤 활동을 함께 할 수 있는지 물어보는 것이 좋습니다.
뇌병변장애
뇌병변장애
뇌병변장애는 뇌성마비, 뇌졸중, 외상성 뇌손상 등 뇌의 기질적 병변으로 인해 상지와 하지의 마비가 나타나 주로 보행장애와 일상생활동작의 제한을 받게 되는 것을 말합니다. 신체적 장애외의 언어장애, 시각장애 등의 장애가 동반되어 나타나기도 합니다.
뇌성마비는 임신과 출산 중에 주로 발병합니다. 임신 중 바이러스에 의한 질병에 걸렸을 경우, 출산 과정 중 호흡장애로 인해 뇌에 산소가 충분히 공급되지 못한 경우, 출산 이후 뇌막염과 같은 질병이나 사고에 의해 발생할 수도 있습니다. 그 외 뇌졸중이나 사고 등으로 인한 인한 외상성 뇌손상 역시 많이 발생하고 있습니다.
장애인등록 기준으로 뇌병변장애인은 2011년 12월말 현재 26만명에 이르며, 전체 장애인 252만명의 10.4%에 해당됩니다.
뇌병변장애인과의 직업생활
뇌병변장애는 운동장애와 언어장애로 인해 장애가 외형적으로 두드러져 보입니다. 그러나 개인에 따라 직업능력은 매우 다양함으로 외형적으로 드러나는 장애로 직업능력을 판단하는 것은 정확하지 않을 수 있습니다.
뇌병변 장애는 언어장애를 동반하는 경우가 많지만 언어장애가 있다고 지적능력이 낮은 것은 아닙니다.
떨림이나 경직 등 장애상태를 고려하여 직무를 배치할 경우 뇌병변장애인은 대부분의 직종에서 충분히 업무를 수행할 수 있습니다.
예전에는 기계조작원 등 몇몇 직무를 중심으로 취업을 하였으나, 최근에는 공무원, 컴퓨터 프로그래머 등 전문직으로 진출하는 뇌병변장애인이 증가하고 있습니다.
뇌병변장애인과 함께 할 땐 이렇게 배려하면 좋습니다.
뇌병변장애인이 말하는 내용을 알아듣기 어려울 경우 다시 한번 이야기 해달라고 요청합니다.
손이나 팔에 장애가 있더라도 사무보조기기나 작업보조기기를 활용할 경우 업무를 원할히 수행할 수 있습니다. 어떤 지원이 필요한지 확인하는 것이 필요합니다.
넘어졌을 경우 어떤 도움이 필요한지 물어본 후 도움을 줍니다. 경우에 따라 혼자 일어나는 것이 더 편한 경우도 있습니다. 도와 줄 때는 넘어진 사람을 잡지 말고 팔을 내밀어 잡고 일어서도록 하는 것이 좋습니다.
함께 걸어갈 때 보행속도를 맞추어 걷는 것이 좋습니다.
음료수를 권할 때는 빨대를 꽂아 주는 것이 편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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