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애인이란 「신체 또는 정신 상의 장애로 인하여 장시간에 걸쳐 직업생활에 상당한 제약을 받는 자」를 말하고, 중증장애인은 「장애인 중 근로능력이 현저하게 상실된 자」를 의미합니다.(법제 2조)
장해 유형별 시각장애와 청각장애에 대하여 「장애인 인식 개선 교육」에서 수강한 내용을 바탕으로 우리가 어떠한 인식의 전환이 필요한지 알아보겠습니다.
시각장애
시각장애란?
시각장애는 빛이 눈으로 들어와 전달되는 과정 중 어느 부위가 손상되어 시력을 잃거나 시야가 결손 된 것을 말합니다. 전체 시각장애인 중 전혀 볼 수 없는 장애인은 소수이며 대부분은 명암이나 물체의 형태를 구분할 수 있습니다.
시각장애는 백내장, 녹내장 등의 질병이나 이물질 침입, 화약약품에 의한 손상 등으로 발생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최근에는 살아가면서 발생한 중도 시각장애인의 수가 점차 늘어나고 있습니다.
시각장애인의 직업생활
많은 시각장애인이 보장구 없이 혼자 활동할 수 있습니다. 또한 안내견이나 지팡이를 이용하여 혼자 출퇴근이 가능한 경우가 많습니다.
증증시각장애인의 경우 근무시간을 조정해 준다면 혼잡한 시간에 출퇴근하는 어려움을 줄일 수 있습니다. 시각장애인 관련 단체의 차량지원서비스를 이용하거나 회사 내 카풀제를 운영한다면 출퇴근을 보다 용이하게 할 수 있습니다.
시각장애인의 직무 배치 시에는 장애정도(시력 및 시야 정도), 점자 사용 여부, 장애 진행 여부를 고려하는 것이 필요합니다.
시각장애가 있다고 해서 컴퓨터를 사용하거나 사무업무를 보는 것에 재한이 있는 것은 아닙니다. 컴퓨터 화면 확대 프로그램, 확대독서기, 음성 출력 프로그램 등은 큰 비용이 소요되는 것이 아닙니다. 이러한 보조 공학기기를 활용한다면 시각장애인의 업무영역은 매우 넓습니다.
지금까지는 많은 시각장애인들이 안마나 침술 등의 한정된 직종에 주로 종사하였습니다. 그러나 최근에는 교사, 공무원, 종교인, 음악가, 방송인, 사무원 등 다양한 분야로 진출하고 있습니다.
시각장애인과 함께 할 때 이러한 배려가 좋습니다.
복도나 통로에서 마주쳐 인사를 하게 될 때는 멀리서 인사를 하기보다 가까이 왔을 때 인사를 건네는 것이 좋습니다. 멀리서 이사를 하게 되면 누구에게 인사를 하는 것인지 모를 수 있습니다.
직장 내 구내식당에서 식사를 하는 경우 시각장애인 혼자 라인을 따라가며 배식을 받을 수도 있습니다. 그러나 식당 구조가 복잡하거나 혼잡한 경우에는 대신 배식을 가져다주는 것이 좋습니다.
음식의 순서는 시계방향으로 알려주는 것이 좋습니다.
회의 중이거나 말을 시작할 때 누가 말하는지 알 수 있도록 자신의 이름을 밝히고 말하는 것이 필요합니다.
새로운 장소나 낯선 환경으로 안내할 때는 주변이나 관련 상황을 설명해 줍니다.
물건을 전해줄 때는 무슨 물건인지 간단히 설명해 줍니다.
시각장애인이 근무하는 사무실 집기류를 새로 배치하거나 복도, 통로 등의 구조를 바꾸는 경우에는 시각장애인에게 양해를 구하고 바뀐 후의 배치나 구조 등에 충분히 설명해 줍니다.
시각장애인들이 자주 이용하는 사무실이나 시설들의 출입문은 반쯤 열린 상태로 두지 말고 열어두거나 닫아 두는 것이 안전합니다.
직장 내 건물구조와 시설물은 단계적으로 차츰 익혀나갈 수 있도록 합니다. 가장 빈번하게 이용하는 시설부터 점차 먼 곳으로 넓혀나가는 것이 좋습니다.
길을 알려줄 때는 이쪽, 저쪽과 같은 애매한 표현 대신 시각장애인의 위치를 기준으로 몇 발짝 앞, 몇 미터 앞과 같이 구체적으로 이야기해 줍니다.
동행할 때는 흰 지팡이 반대편에 서고 시각장애인이 동행인의 팔을 잡을 수 있도록 합니다.
청각장애
청각장애란?
청각장애는 귀를 통하여 들어온 소리를 감지하여 뇌에 전달하는 경로에 손상이 있어 소리를 전혀 듣지 못하거나 무슨 소리인지 정확하게 구별할 수 없는 것을 말합니다. 또한 평형 기능의 이상이 있는 경우도 청각장애에 포함합니다.
청각장애는 중이염, 외상성 고막 파열, 바이러스에 의한 청각신경 손상 등에 의해 발생할 수 있습니다. 또한 소음 속에서 장기간 근무하였을 경우에도 발생할 수 있으며(소음성 난청) 노인에게서도 발생할 수 있습니다(노인성 난청).
청각장애인의 직업생활
언어 대신 다른 수단을 통해 의사소통이 가능하다면 청각장애인은 대부분의 직종에서 일할 수 있습니다. 화상전화기, 소리 증폭장치, 핸드폰 문자서비스, 음성 문자 전환 어플(App) 등 최근에는 언어 대신 의사소통을 가능하게 하는 수단이 다양하게 개발되고 있습니다.
모든 청각장애인이 수화를 사용하는 것은 아닙니다. 메모를 통해서 혹은 입모양을 보고 의사소통을 하는 청각장애인도 있으며 보청기를 사용하여 말하거나 들을 수 있는 경우도 있습니다.
지금까지는 생산현장의 단순직, 기술직 등에서 많이 근무하였으나 최근에는 컴퓨터 관련 전문직, 사무직 등으로 업무영역이 넓어지고 있습니다.
청각장애인과 함께 할 때 이러한 배려가 좋습니다.
모든 청각장애인이 수화를 하는 것이 아닙니다. 어떤 의사소통 방법이 좋은지 확인하는 것이 필요합니다.
청각장애인과 대화를 시작하기 전에는 먼저 시선을 이끄는 것이 중요합니다. 말을 할 때는 눈을 보면서 입모양과 발음을 정확하게 하고 필요하면 반복하여 말해줍니다.
청각장애인과 대화를 할 때 의미 있는 표정이나 몸짓을 이용하면 의사소통을 보다 원활히 할 수 있습니다.
수화통역사를 통해 대화를 할 경우 수화통역사가 아닌 청각장애인을 향해 직접 이야기합니다.
청각장애인이 함께한 가운데 비장애인과 대화할 때에는 대화 내용을 청각장애인에게 간단하게 설명하여 상황을 공유하도록 합니다.
업무를 지시할 때는 시범을 보이거나 글로 써서 설명합니다.
회의에서 진행되는 상황을 중간중간 확인하고 청각장애인에게 이야기할 기회를 줍니다.
회의나 야근, 회식 등 공지사항은 미리 게시판에 알려줍니다.
화장실 문에 '사용 중'을 알리는 표지를 설치하는 등 청각 장애인을 위한 시각적 장치들을 마련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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